[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저비용항공사 진에어는 내달 말부터 인천~홍콩 정기 노선을 주 5회로 신규 취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홍콩 노선은 183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이 투입돼 월, 화, 목, 금, 일요일로 주 5회 운항한다.

LJ011편이 인천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홍콩에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하고 LJ012편이 홍콩에서 오후 12시 5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5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임은 기존 대형항공사 대비 평균 80%로 책정됐다. 취항일을 기준으로 15일 단기 체류 운임이 왕복 34만원(이하 TAX 별도)이다. 취항 이후 한달간 제공되는 얼리버드운임을 이용하면 왕복 19만9000원에도 예매가 가능하다.

특히 진에어는 인천~마카오 노선으로 운항하고 있어 향후 인천~홍콩~마카오~인천 구간으로 통합상품을 구성, 고객들의 여행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규취항과 함께 진에어는 기존 마카오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하고, 출발시간을 저녁 9시 35분으로 기존 대비 1시간 앞당겼다. 아울러 진에어는 주 2회 운항 중인 삿포로 노선도 주 7회로 증편하고, 방콕노선의 출발 시간대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15분으로 변경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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