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동양텔레콤은 지난 14일 미래생명공학연구소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만8182주에 대한 납입금 20억원을 전액 납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로 총 2만5454주 9.01%의 지분을 취득했고 오는 30일까지 추가로 20억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 9일까지 증자를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변경됐다.

회사측은 "유상증자 납입대금중 10억원은 이미 미래생명공학연구소에 이행보증금으로 기 지급 된 상태라 동양텔레콤이 실제 납입할 유상증자 대금은 10억원만 남은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박세필 교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와 제품 상용화 완료에 필요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 하게 되었고 동양텔레콤은 바이오사업에 대한 시장의 불신을 해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 텔레콤은 지난 6월29일 박세필 교수가 대표이사로 있는 미래생명공학연구소에 약 8억원의 주식 스왑 및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14.61%를 취득해 2대 주주로 참여하고 향후 배아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제 등의 상용화에 따라 신규 사업부 또는 신규 판매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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