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현지시각 15일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높은 부채와 저성장을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이 과감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우드로 윌슨 센터에서 긴축조치를 지나치게 강화하고 있다는 국가를 특정하지 않은 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합적이고 과감한 조치 없다면 주요 경제국가들은 앞으로 나가는 대신 뒷걸음질할 리스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성장이 둔화되면서 선진국들은 평탄치 못한 회복에 처하고 있다”면서 “이에 반해 신흥시장들은 과열된 인플레 압박, 신용 성장, 경상수지 적자 확대 등에 마주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선진국의 성장 둔화와 적자재정이 서로서로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신뢰, 수요, 투자, 고용의 위기를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특히 이 같은 사이클은 정책결정과 정치적 역기능에 의해 악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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