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8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율이 7월 보다 둔화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15일 중국의 8월 FDI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11.1% 증가한 84억4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FDI는 82억97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9.83% 증가했었다. 8월 들어 FDI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미국과 유럽 부채 문제 및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올해 1~8월 누적 FDI 규모는 776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17.7%를 기록했다. 올 들어 8월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중국에 세운 신설법인 수는 1만8006개사로 그 수가 전년 동기대비 7.68% 늘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