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서울과 경기내륙과 강원도 영서 및 전라남북도내륙지방은 오후 늦게나 밤 한때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7일 기상청은 동해안지방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오늘은 남하하는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우리나라에는 전반적으로 동풍이 유입되고,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에 의해 일사가 차단되며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으나, 전라남북도지방과 경상남도 일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따라서 노약자는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내일은 북쪽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편년 기온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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