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정부가 상반기까지 원유,제품 등 비축목표를 90%를 달성했으며 민간비축을 포함할 경우 국내 일일 소비량의 193일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식경제부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박진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7월 말 현재 비축시설은 총 1억2700만배럴을 확보해 2011년까지 목표(1억4600만배럴)를 100%달성했다. 그러나 제 3차 비축계획(1995∼2013년)에 따른 정부비축목표(1억4100만배럴) 대비로는 1억2700만배럴로 90%만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비축목표는 정부의 직접구입과 국제공동비축으로 이뤄지며 현재 정부 직접구입은 1억100만배럴, 국제 공동비축은 4000만 배럴로 집계됐다.

현재 민간(1억4540만배럴)을 포함한 국내 총 비축시설 용량은 2억9140만배럴이다. 비축량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기준에 따라 정부 물량은 국제공동비축을 제외한 1억60만배럴, 민간은 9200만배럴로 전체 비축량은 1억9260만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국내 일일 소비량을 기준으로 하면 정부(100.6일분), 민간(92일분)을 포함해 192.6일분에 해당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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