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6일 충남 홍성군청에서 열린 '대종상영화축제 개막식' 개최 계약체결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최고권위의 영화제인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대종상영화축제’가 충남 홍성에서 열린다.

홍성군은 최근 제48회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위원장 권동선)와 오는 10월2~3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대종상 영화축제 개막식 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 대종상영화제가 지역에서 영화축제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축제는 대종상영화제 메인이벤트인 시상식에 앞서 영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참여를 늘리고 영화제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공식행사다.

지난해까지 서울에서만 열어왔던 이 행사를 올해는 홍성에서 개막식을 갖고 5~6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14~16일 안양에서 영화축제를 펼친다.

10월2일은 유명 영화인들이 참석하는 레드카펫퍼레이드, 축하공연, 개막선포식 등과 올해 대종상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들이 상영된다.

3일엔 축하공연과 출품작들이 상영되며 우리나라 영화와 관련된 전시행사도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총연합회와 홍성군이 공동주최하고 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회와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 총괄지역본부가 주관한다.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주)일진전기가 후원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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