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SK브로드밴드에 올해 실적개선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순이익은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미 별도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기업 이었으나 자회사인 브로드밴드 미디어의 손실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브로드밴드 미디어의 손실도 줄어들고 있어 이번 3분기에는 IFRS 연결기준으로도 무난한 흑자 달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흑자규모는 약 5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완전한 흑자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고 기업간(B2B) 매출이 연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며 "정부의 요금인하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