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내 반환 미군기지 23개소 가운데 캠프 에드워드 등 13개소(파주 5, 의정부 5, 동두천 1, 화성 1, 하남1)에 대한 환경정화 사업이 올 연말 완료돼 개발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19일 경기도 북부청사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이들 13개 미군기지의 정화사업 공정률은 86%이며, 정화 완료 기지 3개소(파주 에드워드, 의정부 홀링워터, 하남 콜번)를 포함해 12개소의 환경정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정화사업이 중단된 파주 캠프 자이언트에 대해서는 경기도교육청과 국방부 간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현재 환경정화 및 개발사업 지연이 불가피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이 1심에서 승소한 상태라 향후 정화사업이 정상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7월초에 의정부 캠프 카일에서 발견된 석면 의심 배관은 관계기관 분석 결과,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돼 국방부에서 9월중으로 전문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활용가치가 높은 반환기지에 대한 토양정화가 올해 말까지 완료되면 본격적인 부지의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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