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됐다.

19일 SK브로드밴드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의 무보증회사채 본평가 결과, 신용등급이 AA-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5일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린데 이어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이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시장 신뢰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등급상승으로 투자기관이 확대, 향후 회사채 발행시 이자비용 절감과 함께 발행물량도 더욱 원활히 소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각 신용평가기관은 이번 SK브로드밴드의 회사채 신용등급 상승에 대해 ▲통신산업의 융·복합화 추세에 따른 그룹 내 위상 강화 ▲SK텔레콤과의 전략적·사업적 관계 강화에 따른 수익성 제고 ▲기업사업 관련 매출액 및 매출비중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최근 국내외 신용평가기관의 잇따른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확보한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역량 강화와 재무안정성 개선을 통해 초우량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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