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주최하는 셰브론월드챌린지에도 가까스로 출전하게 됐는데….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우즈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 재단 추천 선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12월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가 바로 이벤트대회이면서도 총상금이 무려 500만 달러에 달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특급매치'다.

메이저챔프와 디펜딩챔프, 세계랭킹 상위랭커에게만 초청장이 날아가고, 재단 추천 선수 역시 세계랭킹 50위 이내에는 들어야 한다. 우즈는 지난주 46위에서 19일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직후 49위로 밀려나 간신히 대회에 합류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우즈가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의 연장전에서 역전패를 당해 '역전불패'의 신화가 깨져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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