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5가 다음달 4일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운영하는 IT전문매체 '올싱스디지털 (Allthings Digital)'은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10월4일 공식 컨퍼런스를 통해 아이폰5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폰5 출시 일정과 관련, 그동안 각종 추측이 난무했으나 IT관련 전문매체가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아이폰5의 국내 출시도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아이폰 이용자가 300만명을 넘으면서 애플이 한국을 중요 시장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것. 이에따라 신제품 출시 후 국내 판매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차를 둬왔던 애플이 한국도 1차 출시국으로 묶어 가장 먼저 내놓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편 애플은 이번에 중·저가 보급형 모델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기존 아이폰4를 기반으로 내장메모리 등의 일부 하드웨어 사양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상에 올라온 아이폰5 예상이미지. 아이폰5는 초슬림형으로 iOS5 운영체제를 장착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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