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서와 황보라가 장근석, 윤아, 김시후 등이 캐스팅된 윤석호 감독의 신작 <사랑비>(가제)에 출연한다. <사랑비>는 1970년대 아날로그 시대의 정서와 디지털 시대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담아내는 작품으로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로 유명한 윤석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손은서는 극 중 화통하고 당찬 성격을 지닌 캠퍼스 대표 미녀 백혜정 역을 맡아 장근석(1970년대 서인하 역), 윤아(1970년대 김윤희 역)와 삼각관계가 된다. 황보라는 철없는 수다쟁이 나인숙 역으로 분해 서인국(1970년대 김창모 역)과 극중 미팅 파트너로 만난다.

제작사 윤스칼라의 한 관계자는 “손은서는 화려한 외모가 주는 당찬 이미지가 극 중 백혜정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안정된 연기력과 똑똑한 캐릭터 해석 능력을 보여준 만큼 <사랑비>에서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치리라 확신한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이어 “황보라는 보는 이들을 유쾌하게 만드는 신비한 매력이 있는 배우다. 쉽게 소화하기 힘든 엉뚱한 캐릭터 인숙 역에 대한 제작진의 기대가 컸는데 누구보다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해내, 극의 상큼한 활력소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사랑비>는 9월 촬영을 시작해 2012년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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