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경인아라뱃길사업’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김건호 수공 사장의 업무보고 뒤 의원들 자료제출요구에서 가장 많은 자료요구가 경인아라뱃길사업과 관련이었다.

경인아라뱃길사업 중간용역보고서와 최종보고서 사이에 적자 예상이 빠진 것을 두고 민주당 등 야당의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또 경인아라뱃길 구간에 짓는 물류센터 내용, 분양실적 등을 요구했다. 단수사태가 난 구미취수장에 대한 자료 등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국감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수공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의원들의 감사자료에서도 경인아라뱃길 사업과 관련, 11명의 의원들이 이 문제를 지적했다. 한나라당 소속 전여옥의원은 UN에 녹색사업인증을 받기 위한 방법을 물었다.

의원들의 경인아라뱃길사업 자료요구에 대해 김건호 사장은 “중간보고서는 받지 않았고 회의자료로 받은 PPT내용이 있으며 최종보고서와 함께 내겠다”고 답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