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오랜만에 부모님을 뵙고 오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는 않다. 이번에 고향을 다녀온 직장인 이모씨는 '어머니는 아무 걱정하지 말라지만 앉았다 일어나기 힘겨워 하는 모습이 눈앞에 아른 거린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통증이라 무조건 참아야 하는 줄 알고, 타지서 직장 생활하는 자식이 걱정할까 아프다 말도 못하는 부모님 마음이 계속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보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60세가 넘어가면서부터 80% 이상이 퇴행성관절염을 겪는다. 흔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심해져 가벼운 운동조차 할 수 없고, 말기에는 손상된 무릎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인공관절 수술만이 유일한 대안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하지 이것이 퇴행성 관절염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무릎의 관절은 걸을 때마다 우리 몸의 하중을 그대로 전달받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에 따라 가장 많은 손상을 입는 부위다. 세월이 흐르면서 무릎이 받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연골이 닳아 뼈와 뼈끼리 부딪히게 되면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퇴행성 관절염이다.

연골에는 통증을 느끼는 세포는 없어 손상을 입어도 아프지 않아 스스로 관절염을 깨닫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혈액이 활발히 돌아 손상을 입더라도 스스로 치유하는 타 조직과는 달리 피가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한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아 한번 망가지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점점 손상이 커진다.

무릎통증이 나이 들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참고만 있을 것은 아니다. 통증은 이상신호 이므로 신호가 왔을 때 치료하는 것이 옳다. 무릎의 욱신거림과 열감, 부종, 뻐근한 통증이 있을때는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로 피할 수 있는 통증은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화인마취통증클리닉 서울점 이정훈 원장은 "무릎통증을 초기에 발견한다면 수술하지 않고 자가혈을 이용한 PRP주사요법을 이용한 치료나, 손상된 연골을 관절내시경을 통해 복구해주는 연골재생술 등 빠른 치료법으로 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무릎통증 등 통증치료에 기존 PRP요법보다 효과 좋은 스마트프렙2 APC+을 통해 빠른 통증해결이 가능하다.

2009년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왼쪽무릎 부위에 ‘APC+’로 시술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한 스마트프렙2 APC+는 기존 PRP장비와 다르게 ‘CD-34+’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기능을 갖춘 첨단 의료 기기로 자신의 혈액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부작용이 적고 줄기세포를 배양 없이 시술 부위에 그대로 이식하는 치료법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체내 성체줄기세포(골수줄기세포나 간엽기질세포)를 추출해 배양 후 이식하는 타사의 줄기세포 치료법들보다 진화된 것으로 추출되는 줄기세포가 지방줄기세포가 아닌 혈액 내 줄기세포라는 큰 차이점이 있다.

또 배양과정 없이 무균상태를 유지해 바로 시술할 수 있어 치료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각종 바이러스나 미생물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특히 혈액 내 줄기세포는 치료에 필요한 치유성장세포를 기준치보다 6~8배 이상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시술보다 치료 효과가 높다.

퇴행성관절염, 무릎통증 무조건 참을 것이 아니라, 통증이 시작되면 전문의에게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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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리뷰 김경수 기자 ggs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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