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올 여름 휴가철, 다들 어디로 놀러갔다 온 걸까?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유영수)가 최근 내비게이션 지도 맵피, 지니 사용자가 7~8월간 검색한 약 1100만건의 검색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그 결과 올 여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름 휴양지는 놀이공원 '에버랜드'로 2달한 37만여건의 검색수를 나타냈다. 2위는 36만건을 기록한 해운대.

이번 검색내역은 맵피와 지니 사용자들이 내비게이션 지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다운로드를 진행하는 동안 과거 검색한 목적지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3위는 남이섬으로 나타났으며, 4위는 거가대교, 5위는 태종대였다. 경포대, 월미도, 소래포구, 제부도, 불국사가 뒤를 이었다.

3월부터 7월까지의 데이터에서도 에버랜드가 1위다. 그 뒤는 올 봄에 개통한 거가대교였으나, 휴가철이 돌아오며 해운대가 2위까지 올라온 것. 특히 바닷가나 섬 카테고리의 해수욕장과 섬 지역들이 다른 분야보다 2배 이상 검색수가 증가했다. 오션월드나 블루원 등 워터파크도 상위로 나타났다.

현대엠엔소프트의 ‘스마트 커넥터’는 사용자가 업데이트 다운로드를 하는 동안 과거 검색한 목적지, 시간대별 구간 통과 속도, 지도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도로 운행 궤적 등을 수집해 서버에서 데이터베이스(DB) 처리한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를 기반으로 교통예측 길안내를 제공하고 실제 내비게이션 사용에 도움되는다양한 통계자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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