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스마트마케팅플랫폼 ‘올레 캐치캐치’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 쿠폰 혜택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는 스마트마케팅플랫폼 '올레 캐치캐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한 쿠폰 혜택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리아, BBQ, 미스터피자, CGV, 현대백화점 등 30여개 업체들이 제휴사로 참여해 영화예매권, 피자할인권, 음료 교환권, 화장품 교환권 등의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배포된 쿠폰만 90만장이다.

이용 고객 12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앱으로 자리잡은 올레캐치캐치는 위치기반의 캐릭터 잡기 게임이다. 장소나 시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제휴사 캐릭터를 잡으면 무료이용권,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올레캐치캐치 고객인입율은 평균 8%로 업체명이 노출된 몬스터 캐릭터를 클릭하는 비율은 50%에 육박한다. 다른 인앱(In-App) 모바일광고의 평균 고객인입율은 1% 미만 수준이다.

특히 이 같은 쿠폰을 활용한 제품 홍보는 매장, 홈페이지 방문이나 실구매로 직접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브랜드 콘셉트를 살린 캐릭터 노출로 브랜드인지도 상승 효과도 있다는 평가다. KT는 제휴사를 연말까지 총 5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1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앱을 통해 재미와 함께 실질적인 혜택까지 누리는 문화적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와 함께 스마트 마케팅 플랫폼을 고도화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앱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레캐치캐치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타 개발사가 만든 캐치불리, 쵸비쵸, 보카패밀리, 캐치 퀴즈 등의 앱도 선보인 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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