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지식경제부는 총 272개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술이전율은 23.1%로 2년째 상승추세를 유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술이전건수는 4259건으로 2009년 대비 22.8% 증가했고. 기술이전 수입액은 1245억원으로 22.4% 늘었다.

이전기술의 유형은 특허가 59.8%로 가장 많았고 발명공식이나 설계과정 등 기술 노하우도 23.6%로 많았다.

이전기술 건수의 87.9%는 중소기업으로 이전되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술이전 실적의 꾸준한 증가는 정부 R&D 투자증가와 더불어 범부처적인 연구성과 확산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올해말까지 이러한 기술이전·사업화 정책을 심층진단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담은 ‘제4차 기술이전·사업화촉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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