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S T-Fair 2011'가 열린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무선 전력송신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구자홍 회장(사진 우측 끝)과 구자열 LS전선 회장(사진 우측에서 두번째).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환율, 원자재가 등 외생요인에 영향 받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에너지가 바로 R & D 경쟁력입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유럽 신용 외기 등 대외 변동성이 극대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흔들리지 말고 미래 성장동력 개발에 매진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구 회장은 27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린 주력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보고대회 및 전시회인 'LS T-Fair 2011'에서 "범 그룹차원의 R & D 교류와 사업 및 기술간 파트너십을 통해 R & D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LS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와 친환경 자동차용 핵심부품 등의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소사이어티 내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상호협력을 통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LS그룹의 T-Fair는 기술경쟁력 향상과 연구원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그룹 기술역량 강화의 촉매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홍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엽 LS산전 회장, 구자용 E 1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연구소장 및 연구위원 등 임직원과 협력회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LS그룹의 미래 친환경 핵심 기술과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T-Fair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함께,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열렸다. 기술 융복합 및 상생을 통해 '함께하는 LS', '미래를 선도하고 리딩하는 LS',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LS' 이미지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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