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27일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서울을 차분하게 품격있고 안전한 도시로 잘 만드는 시장 역할을 꼭 해달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혁신과 통합' 사무실을 방문한 박 후보에게 "이명박 시장 5년, 오세훈 시장 6년 동안 서울시를 난맥으로 만들고 빚도 굉장히 많아져 어수선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통합경선 논의가 빨리 이뤄져서 시민들의 기대대로 통합경선이 아름답게 잘 치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 전 총리, 문 이사장 등 많은 분들이 야권통합을 위해 애써주시는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많은 분들이 2002년도 노무현 대통령의 탄생을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이기에 더욱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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