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 1, 2라운드에서 강성훈(24)과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8일 최경주가 29일 오전 8시12분 1번홀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최경주로서는 2007년과 2008년 '2연패'에 이어 3년 만의 통산 3승 도전이다. 강성훈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입성해 내년도 'PGA 카드'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존 허(21ㆍ한국인삼공사)가 이 조에 합류했다.

지난주 먼싱웨어챔피언십 우승으로 '2승 챔프'에 오르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홍순상(30ㆍSK텔레콤)은 지난해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25)와 오전 7시18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김경태가 현재 국내 무대에서도 상금랭킹 2위에 포진해 '상금왕 경쟁'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더해졌다. 초청선수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합류해 '흥행조'가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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