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강스템홀딩스의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신청 여부에 대해 아직 신청 준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임상신청을 위한 임상계획서를 작성 중"이라며 "임상계획서에는 임상 장소, 줄기세포 생산 관련 역할 분담 등 임상과 관련된 종합적인 내용이 포함돼야 하며 이를 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스템홀딩스측 역시 "아직 준비 단계에 있다"면서 "언제까지 가능하다고 현재로선 말할 수 없으나 최대한 빨리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기업인 강스템홀딩스는 지난 8월 벤처캐피탈 및 개인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아 연내 1~2개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스템홀딩스는 서울대학교 강경선 교수가 설립한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지난 2월 루트로닉으로부터 투자받은 20억원으로 10건의 줄기세포 관련 특허에 대한 소유권 및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

강스템홀딩스가 벤처캐피탈 등에서 투자유치를 함에 따라 루트로닉은 지분율이 하락해 강스템홀딩스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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