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네티즌들이 뽑은 4대강 최고 명품보는 '한강 이포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4대강살리기 16강이벤트'를 8월22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한 결과 한강 이포보가 최고 명품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택 이유는 '아름다운 디자인'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네티즌(8316명)들이 주어진 두 개의 보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하고, 더 많은 선택을 받은 보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중 한강 이포보는 전체 50.4%의 지지를 얻어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영산강 승촌보'는 49.6%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1, 2위로 선정된 이포보·승촌보와 함께 강정고령보는 각각 한강·영산강·낙동강 등을 대표하는 개방행사지역으로 지정돼 10월22일 개방행사를 진행한다.

9월24일 세종보 개방을 시작으로 10월부터 순차적 개방을 앞두고 있는 16개 보는 한강의 이포보·여주보·강천보, 금강의 세종보·공주보·백제보, 영산강의 승촌보·죽산보, 낙동강의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달성보·창녕합천보·함안창녕보 등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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