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포털사이트 파란(www.paran.com)이 초기화면을 개편, '개인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KTH(대표 서정수)는 자사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이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초기화면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KTH는 이번 개편에서 기존 'MY파란' 서비스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하고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메일, 뉴스, 증권정보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맞춤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MY파란'의 메일 메뉴에서는 기존에 서비스되던 메일 목록 외에도 메일쓰기, 삭제, 보낸편지함, 스팸메일함 등 기본적인 메뉴들이 모두 노출돼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고도 쉽게 메일 관리를 할 수 있다.

'뉴스+' 메뉴의 경우 사용자의 연령이나 성별에 기반한 관심 뉴스를 제공한다. '증권' 메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관심종목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화' 메뉴에서는 구매내역을 기준으로 과거에 구매한 만화의 후속작이나 해당 만화가의 다른 작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KTH 모바일파란팀 한태욱 PM은 "사용자가 일일이 찾거나 설정하는 번거로움 없이도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파란은 국내 포털의 형식에서 벗어나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한 포털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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