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삼성물산이 주도하고 있는 토털에너지솔루션 개발(K-MEG)사업단과 한국전력공사는 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의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MEG 사업단장 김긍환 삼성물산 전무(오른쪽)와 한국전력공사 스마트그리도 추진실 배성환 실장이 기술교류 협약식 체결후 자세를 취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녹색성장 및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전의 지능형 전력망 기술과 삼성물산에서 주관하는 K-MEG 기술의 연계를 통해 공동의 비지니스 모델 개발도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MEG 사업'은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추친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과제의 일환이다. 에너지 생산과 사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에너지 자족 도시나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는 토털 에너지솔루션 개발을 위한 사업이다. 현재 삼성물산 주관으로 KT, 효성, 나라컨트롤, KD파워 등 56개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의미하며 한전에서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5개 전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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