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김한길-최명길 부부가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4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는 김한길-최명길 부부가 출연, 결혼 17년차 부부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한길은 "전화로만 데이트하던 어느 날 새벽 2시에 내 차에서 최명길을 처음 만났다. 첫 만남에서 뽀뽀나 하자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근데 그때 최명길이 알겠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한길은 "최명길을 보면 아직도 설레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당연히 설렌다. 샤워할 때 물소리만 들려도 설렌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사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몰래온 손님'으로 배우 황신혜가 등장, 최명길의 진짜 모습은 엉뚱하고 코믹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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