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J.사전트 뉴욕대 교수(왼쪽), 크리스토퍼 심스 프린스턴대 교수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토마스 J.사전트 뉴욕대 교수와 크리스토퍼 심스 프린스턴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벨상 위원회는 이들의 수상 이유에 대해 "사전트 교수 등이 행한 거시 경제의 실증적 원인과 영향에 대한 연구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전트 교수는 구조적 거시계량경제학이 경제 정책의 영구적 변화를 분석하는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줬고, 심스 교수는 벡터자기회기(Vector Autoregression, VAR) 모형에 기반해 경제가 일시적인 경제정책 변화 등에 의해 영향받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노벨 경제학상은 경제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에게 수여하는 노벨상이다.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의 설립 300주년 기념을 제정해 1969년부터 상을 시상해 왔다.

역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에는 밀튼 프리드먼, 제임스 토빈, 폴 크루그먼 등이 포함돼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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