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전국서 가장 큰 서장 집무실을 가진 천안동남경찰서가 충남에선 유치장 1인당 면적이 가장 작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천안동남경찰서장 집무실이 187.40㎡으로 전국서 가장 크다”며 “이를 줄여 업무공간으로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최대인 천안동남서와는 달리 천안서북서장 집무실은 동남서의 반에 못 미치는 81.90㎡였다. 충남지방경찰청장은 105㎡, 지방경찰청 차장은 87.60㎡이다.

반대로 천안동남서는 경찰서별 유치장면적에선 충남지방경찰청에서 가장 작았다. 지난 8월말 80.3㎡의 유치장에 938명이 수감돼 1인당 20.8㎡의 크기였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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