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가을 막바지 이사철인 11월, 서울에서 연내 최고 수준인 4000여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11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임대아파트, 오피스텔 제외)가 전국적으로 25개 단지, 1만3649가구라고 집계했다. 이는 10월(1만5843가구)보다 2194가구 적어진 수치다.

하지만 서울 입주아파트는 7개 단지 4196가구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최대치다. 올들어 가장 높았던 6월(3959가구)보다도 많다. 10월(2633가구)보다는 두배 가량 증가했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입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기준 입주아파트는 총 7231가구로 전국물량의 53% 수준이다.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2915가구, 12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방에는 9개 단지, 6418가구에서 준공을 맞는다. 10월(5889가구)보다 529가구 증가한 수치다.

11월 입주예정 아파트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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