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강남 대치우성1차, 서초 궁전, 송파 가락삼익맨션 등 아파트와 단독주택지 68곳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시내 68곳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정된 68곳 가운데 단독주택 재건축,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44곳이다. 나머지 24곳은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이다.

강남구가 8곳으로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수가 가장 많다. 대치우성1차, 개포한신, 개포현대1차, 진흥, 개포도곡한신 아파트 등이다. 이어 송파구는 5곳으로 가락1차, 삼환가락, 가락삼익맨션 아파트 등이다. 서초구는 궁전아파트, 신삼호 아파트 2곳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5곳은 지정요건 미달, 찬반의견 대립 등의 이유로 정비예정구역 지정이 보류됐다. 앞서 서울시는 자치구에서 신청한 99곳의 재개발·재건축 대상지를 검토하고 지난 4월 7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