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4분기에 전국 2만9445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전체의 57.3%인 1만6885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번달 9958가구를 시작으로 11월 9658가구, 12월 9829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이 1만5008가구로 전체물량의 51%를 차지한다. 5~10년 후 입주민에 분양되는 공공임대주택은 5167가구, 공공분양주택은 9270가구다.

규모별로는 최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5㎡이하 중소형 주택이 2만7242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된다. 이중 60㎡이하 소형 아파트는 1만6670가구로 57%를 차지한다. 60~85㎡ 아파트는 1만572가구로 36%, 85㎡초과 중평형은 2203가구로 7%수준이다.

LH가 연초 세운 입주물량 7만9116가구 중 4만9671가구가 지난달 말까지 입주를 시작했다. 회사는 전월세 시장 조기 안정을 위해 입주시기를 당초보다 1~2개월정도 앞당겨 조기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4분기에는 수도권에서 수원광교, 수원호매실, 안양관양, 김포한강, 파주운정 등 선호지역에 입주물량이 상당수 있어 최근 상승하고 있는 전월세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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