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경제학이 깔고 앉은 행복=독일 뮌헨 대학교 총장인 저자가 말하는 경제학의 미래. 저자는 소비와 욕구를 목표로 하는 기존의 경제학 대신 협동정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복 경제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경제학이 어떤 것인지 저자의 말을 귀를 기울여보라. 대림북스. 요하네스 발라허 지음. 박정미 옮김. 1만3000원.

◆아픈 당신의 심리학 처방전='긍정심리학'을 쓴 마틴 셀리그만이 또 다시 우리를 찾아 왔다. 이번엔 다양한 심리 치료법을 분석한 뒤 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과 함께다. '아픈 당신의 심리학 처방전'엔 우울증과 분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공황, 일상의 불안 등과 관련된 치유법이 꼼꼼하게 실려 있다. 물푸레. 마틴 셀리그만 지음. 권오열 옮김. 1만9800원.

◆권태-그 창조적인 역사=어떤 일에 시들해져 생기는 게으름이나 싫증. '권태'의 사전적 의미다. 캘거리대학교 교수인 저자가 이 권태의 역사를 파헤쳤다. 책 서문에서 "고백하건대 나 역시 살면서 권태를 자주 느꼈다"며 "그러나 권태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미다스북스. 피터 투이 지음. 이은경 옮김. 1만5000원.

◆21일간의 피부 기적=이 책은 사람마다 피부가 다 다르기 마련인데 이를 하나의 공식으로만 관리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에서부터 출발한다.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을 졸업한 저자가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며 느낀 경험들을 바탕으로 피부 관리법을 담아냈다. 피부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짧은 주기, 21일 동안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흙마당. 구희연 지음. 1만4800원.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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