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도시가스 요금이 10월부터 평균 5.3% 인상된다는 소식에 한국가스공사가 강세다.

10일 오전 9시24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주말 대비 1700원(5.50%) 오른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발표하자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가스공사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과 9월에 도시가스 요금이 동결된 이후 이번에 요금이 인상된 것은 한국가스공사에 긍정적이며 앞으로 미수금 증가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목표주가는 5만원.

신지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가스요금 인상 조치로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확실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미수금 회수를 통한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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