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12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중국석유·화학공업연합회와 '제11차 한·중석유화학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범식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호남석유화학 사장)을 단장으로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 한주희 대림산업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중국에서도 리쇼우셩 중국석유화학공업연합회 부회장 및 장푸친 페트로차이나 규획총원 부총공정사, 리우유에 시노펙 과기개발부 부주임 등 20여명이 방한하게 된다.

회의에서 양측은 친환경·고기능 화공신소재 부문의 발전 현황과 양국간 협력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는 한편, 최근 관심사항인 한·중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도 주제발표를 가질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유럽 금융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양국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인적 교류와 투자,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FTA의 조속한 체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것을 중국 측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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