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김래원이 최근 벌어진 룸살롱 폭행 시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래원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천일의 약속' 제작발표회에 참석, 인터뷰에 앞서 "최근 본의 아니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팬들과 배우, 제작진 모두에게 죄송하다. 사죄드린다"며 고개 숙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래원은 "이유야 어찌됐건 지금은 드라마에 총력을 다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몸과 마음을 다해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래원은 지난달 29일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한 룸살롱 회식 자리에서 여종업원과 폭행 시비가 있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사건 당시 김래원은 술집 여종업원과 언쟁을 벌이다 몸싸움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래원 측은 "약간의 언쟁이 있었지만 몸싸움은 아니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김래원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인 드라마 김수현 작가의 '천일의 약속'에서 김래원은 기억을 서서히 잃어가는 여자 이서연(수애)을 향한 순애보를 지닌 남자 박지형을 연기한다. 드라마는 오는 17일 첫 방송 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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