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이 이동통신재판매(MVNO)에 본격 진출한다.

CJ헬로비전은 12일 서울 서초동 KT 올레캠퍼스에서 KT와 MVNO 사업 협정을 체결하고 MVNO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저렴한 요금제와 자사만의 맞춤형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영화, 음악, 방송, 식음료, 유통 등 CJ가 보유한 특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차별적인 혜택 제공 ▲엔스크린 서비스 '티빙'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 ▲국내 최대 케이블 방송 유통망을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KT의 재고단말 유통 지원 ▲다양한 KT 부가서비스 재판매 ▲CJ헬로비전의 유심 제작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사장은 "CJ헬로비전의 MVNO 사업 진출은 사용자 중심의 가치 극대화, 서비스 경쟁력 제고와 함께 차세대 뉴미디어 콘텐츠를 이동통신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KT그룹과 CJ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MVNO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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