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전광우(사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오는 18~1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산탄데르은행 주최로 열리는 국제금융 콘퍼런스에서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참석에 앞서 전 이사장은 피터 샌즈(Peter Sands) 스탠다드차타드(SC) 최고경영자(CEO)와 마커스 아기우스(Marcus Agius) 바클레이스 회장, 얀 호먼(Jan Hommen) ING CEO, 알프레도 사엔츠(Alfredo Saenz) 산탄데르은행 CEO 등 금융기관 수장들을 만나 해외투자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유럽 경제·금융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존 메이저(John Major) 전 영국 총리와 스티븐 그린(Stehpen Green) 무역투자장관, 제임스 사순(James Sassoon) 상무장관, 라이오넬 바버(Lionel Barber) 파이낸셜타임스 편집인 등을 만나 국민연금의 원활한 해외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협조 요청 및 한국의 거시경제·금융시장 상황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3대연기금인 네덜란드 APG의 딕 슬루이머(Dick Sluimers) CEO와 제임스 기포드(James Gifford) 유엔책임투자원칙(UN PRI)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갖고 전략적 제휴 및 연기금 책임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전이사장은 산탄데르은행 주최 국제금융 콘퍼런스에 초청돼 '글로벌 재정위기를 넘어서(Beyond the Global Fiscal Crisis)'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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