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대양전기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출 가시화 소식에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은 지난 6일 7.53% 급등을 시작으로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5일 9300원에 마감됐던 주가가 12일 오후 1시23분 현재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국방부 및 해군과 잠수함 계약 체결을 위한 단독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의 잠수함 해외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잠수함 프로젝트는 1천400t 규모의 잠수함 3척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대양전기공업은 잠수함내외 통합 통신체계(ICS)부분과 항해추측항법장치(DRT)등의 기술로 해군의 방위산업 부분에서 독점적 납품을 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양전기공업이 무인심해잠수정을 제작해 잠수함 관련 부품 및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잠수함 수출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군에 잠수함용 충·방전 시스템, 무정전 전원장치(UPS), 주파수변환기(CR-154), 함대함탄 전원제어기, 무정전 주파수변환기(UFC) 등을 제공하고 있는 이화전기도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중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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