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로봇연구프로젝트팀’ 발대
상용화 중심의 로봇 개발 추진

(왼쪽부터)김대진 포항지능로봇연구소장,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 권오준 부사장, 주웅용 리스트 원장, 김성환 포스텍 산학협력단장이 지난 11일 포스로봇연구프로젝트팀 발대식에서 철강산업용 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철강산업용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포항지능로봇연구소에서 철강산업용 로봇의 전략적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포스로봇(POSROBOT)연구프로젝트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로봇연구프로젝트팀에는 포스코와 포스코ICT·리스트·포항지능로봇연구소(PIRO) 등이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포스코와 포스코ICT·리스트·포항지능로봇연구소·포스텍 5개 기관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철강산업용 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관련기관간 업무 협력이 한층 강화된다.

포스코는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업무부하를 줄이고,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며,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을 개발해왔다. 그러나 로봇의 작업성능이 현장조업자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로봇을 운용하고 정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해 현업부서 적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스코는 포스로봇연구프로젝트팀 발족을 계기로 로봇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제철산업현장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서비스 로봇산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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