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4일 전국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새벽에 남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이 비는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제주도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기상 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 남부지방과 울릉도·독도 10∼40mm, 중부지방과 서해 5도 5mm 미만이다.

비가 그치는 밤부터 15일 아침 사이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8도로 전날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서 1.5∼2.5m로 다소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남해 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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