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보건복지부는 최근 경희의료원에서 리베이트 분배 문제로 교수들 간 폭력사건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조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찰에 고소된 내용은 리베이트에 관한 것이 아니고 폭력에 관한 것이지만 리베이트 사실 여부에 대한 진상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13일부터 19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 교수들이 제약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를 분배하는 과정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 결과 리베이트 수수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교수들은 면허정지 등 처벌을,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는 과징금 및 약가인하 등 조치를 받게 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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