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브라질의 게임 기업 글로벌게임즈와 '드라고나 온라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라이브플렉스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라고나 온라인'은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태국, 일본, 북미에 이어 8번째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두게 됐다.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미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라이브플렉스는 파트너사인 글로벌게임즈와 게임 현지화 및 기술 지원, 마케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는 "드라고나 온라인은 이미 국내를 비롯해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높은 성과를 얻고 있다"며 "북미 지역 자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이번 계약으로 남미에도 진출해 글로벌 게임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드라고나 온라인'은 라이브플렉스가 자체 개발한 MMORPG로 국내 3만 명, 대만 4만 명, 필리핀 1만5000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