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T는 만화마니아들에게 다양한 만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레만화'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3만권 분량의 만화를 골라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17일 KT는 만화마니아들에게 다양한 만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레만화'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출시된 올레만화는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등 국내 인기 만화와 미국 IDW, 일본 소학관 등 해외 메이저 만화 등을 제공한다. 총 3000여 타이틀, 3만권 규모다. 대표 만화로는 야뇌백동수, 프리스트, 열혈강호, 용비불패, 할리퀸 등이 있다.

올레만화는 특히 검색 기능이 강화됐다. 작가 및 작품별 검색과 만화스타일로도 검색이 가능한 감성 검색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KT는 작은 화면에서도 만화를 볼 수 있도록 컷 뷰(Cut View)방식의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한 프리미엄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레만화는 KT의 오픈 콘텐츠 장터인 올레마켓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내달에는 iOS용으로도 출시된다.

송영희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전무)은 "올레만화는 스마트 환경에서 고객이 가장 편하게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의 다양한 만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앱"이라며 "조만간 PC의 올레닷컴과 인터넷프로토콜(IP)TV인 올레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올레만화 출시를 기념해 인기무협 만화인 용비불패 전권(총 23권)을 한시적으로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다. 인기작가인 박인권 화백의 신작 국수의 신도 모바일로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KT는 연말까지 올레만화 앱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 기프티쇼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www.olleh.com)이나 올레마켓(market.olleh.com)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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