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주식시장에 CSI TMT 지수, CSI 리소스 80지수, CSI 500 SSE 지수 등 3개의 신규지수가 새롭게 등장한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 17일 보도에 따르면 중증지수유한공사(China Securities Index Co., Ltd)는 다음달 8일부터 신규지수 3종의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CSI TMT 지수의 TMT는 기술(technology), 미디어(media), 통신(telecommunications) 세 개 업종의 약자로 관련업종 기업 100개의 주가를 추종하는 주가지수다. CSI 리소스 80지수는 석유, 석탄, 금속(철강 제외), 화학, 농업, 임업 등 자원 관련기업 80개의 주가를 반영한다.

CSI TMT지수와 CSI 리소스 80지수의 가치는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전체 시가총액의 각각 3.79%, 18.59%인 9044억위안(약 1417억8000만달러)과 4조4400억위안 수준이다.

또 다른 신종지수 CSI 500 SSE 지수는 CSI 300지수 구성종목 500개 가운데 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는 기업에 초점을 맞춘 지수다. 시가총액은 CSI 500지수 전체의 53.71%인 1조7000억위안이다.

새로 출범하는 지수 3종 모두 1000포인트를 시작점으로 거래된다. 신화통신은 일부 증권사들이 CSI 리소스 80과 CSI 500 SSE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증권 투자 상품 개발을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