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은행은 500만원 이하 소액예금에 금리를 더 주는 '하나 리틀빅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인고객 전용인 이 정기예금은 가입 최저금액인 100만원을 예금하는 고객이 최고 4.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초과 시 최대 4.3% 이자를 준다. 가입한도는 500만원 이하다.

기본금리는 연 3.7%다. 체크카드를 새로 발급받으면 최고 0.5%포인트, 신용카드 사용 시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하나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나 기존에 정기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0.2%포인트의 금리를 얹어 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물가·환율 인상뿐 아니라 저축은행 사태, 글로벌 금융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소액예금에 높은 금리를 적용했다"며 "서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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