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위치정보사업에 진출한다. 대기업 계열의 광고회사가 사업권을 획득한 것은 SK그룹의 SK마케팅앤컴퍼니(SK M&C)에 이어 두번째다.

19일 이노션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이노션과 케이엘넷 두 곳을 신규 위치정보 사업자로 허가했다.

이노션은 향후 위치정보사업권을 모바일 마케팅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노션이 획득한 사업권은 위치정보사업권 중에서도 개인 위치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종류다.

이노션 관계자는 "모바일 마케팅 등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준비해왔다"며 "같은 종류의 사업권을 SK M&C가 보유하고 있고 제일기획도 유사한 사업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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