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오는 26일까지 '플리스 겨울 상품 기획전' 을 열고, 티셔츠, 조끼, 베스트 등 플리스 소재로 만든 겨울 패션의류 77만장을 비슷한 품질의 상품 대비 30~4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 플리스베스트와 남성플리스 티셔츠를 9900원에 판매하며, 여성 플리스 점퍼를 1만9900원에, 남성플리스 팬츠를 1만1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아동 플리스 기본 팬츠를 9900원에, 유아 플리스 점퍼를 2만5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플리스 소재 겨울 패션 의류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1년 전 글로벌 패션브랜드와 원단 발주시점을 맞춰 통합 발주를 함으로써 고품질의 원단을 저렴한 가격에 매입했다.

최근 제조원가가 상승하고 있는 중국 대신에 상대적으로 인건비 등이 저렴한 베트남에서 상품을 생산했을 뿐만 아니라 플리스 소재 비수기 생산시즌인 3~4월에 생산했기 때문이다.

또한, 사전 생산으로 8월에 수입과 통관을 해 최근 환율 상승에 대한 수입원가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은 것도 한 요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겨울을 앞두고 보온성이 좋은 플리스를 사전기획과 비수기 생산 등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지난해 보다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라며 "이번에 준비한 상품은 비슷한 품질의 상품에 비해 가격은 30~40% 가량 저렴하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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