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새로운 간판 이용대(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 조가 2011 덴마크오픈 8강에 안착했다.

이용대-하정은 조는 21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벌어진 2011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혼합복식 16강전서 팀동료 고성현(김천시청)-엄혜원(한체대) 조를 2-0으로 완파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하조는 22일 이케다 신타로-쇼타 레이코(일본) 조와 4강행을 다툰다.

지난 5월 처음 짝을 이룬 이용대-하정은 조는 현재 세계랭킹을 2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덴마크-프랑스로 이어지는 슈퍼시리즈 유럽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쌓아야 2012 런던올림픽 출전과 올림픽 혼합복식 2연패를 바라볼 수 있다. 이-하 조는 내년 5월4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최소 15위 이내에 들면 올림픽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용대는 또 정재성(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세계랭킹 2위)에서도 홈코트의 마즈 콘라드 페테르슨-요나스 라스무센(덴마크)조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복식의 고성현-유연성(수원시청) 조, 여자복식의 하정은-김민정(전북은행) 조, 여자단식의 성지현(한체대) 등도 나란히 8강에 안착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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