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제넥신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400만원을 달성해 흑자전환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7%늘어난 12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249% 증가한 4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만 3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매출액 11억원을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재무구조 관련 벤처특례 적용기한이 2010년부로 종료돼 매출 규모에 대한 외부의 우려가 다소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 추세를 감안하면 연간 실적으로는 작년 대비 증가폭이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핵심원천기술인 하이브리드-에프씨(Hybrid Fc)의 싱가폴 특허를 승인받아 미국에 이어 두 번째 국제특허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코리아바이오파크에 연구소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시험 생산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제넥신 관계자는 포스코, 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포가스템'을 설립하고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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