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스페코가 중국이 도시건설 붐으로 모래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스페코는 전날보다 75원(4.16%) 오른 188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중국의 도시 건설 붐이 모래를 금가루로 바꾸고 있다. 공사가 늘어나면서 각종 건축자재에 쓰이는 '미네랄 샌드'(광물질이 함유된 모래) 가격이 올 들어 2~3배 치솟았다.

중국은 12차5개년 계획 기간(2010~2015년) 도시화율을 지난해 47.5%에서 51.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국에서 도시화율이 1%포인트 높아진다는 것은 서울의 절반만한 도시가 새로 생겨난다는 뜻이다. 이에 따른 주택 건설과 인프라 수요 증가로 중국 건설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8.6%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코는 건식타입의 모래 생산플랜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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